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11시간에 걸친 기자회견 마치며…“염치와 간절함 항상 마음속에 두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11시간에 걸친 기자회견 마치며…“염치와 간절함 항상 마음속에 두겠다”
  • 승인 2019.09.0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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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 사진=KBS 방송 캡처
조국 / 사진=KBS 방송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새벽 약 11시간에 걸친 기자회견을 마쳤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마치며 마무리 발언에서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청년들을 보며 느낀 부끄러움을 깊이 간직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식하지 못한 채 받은 많은 혜택을 어떻게 돌려드릴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답변 드렸지만 국민 여러분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다"며 "인생을 살아오며 너무 쉽게 지나온 것들을 이번 검증 과정을 지나오며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염치와 간절함을 항상 마음속에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후보자는 "공직자는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 한다"며 "그 자리에 걸 맞는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자는 "혹시 제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러한 마음으로 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