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전국 3만5000가구 분양 예정... "지난해 동기 3.1배"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전국 3만5000가구 분양 예정... "지난해 동기 3.1배"
  • 승인 2019.09.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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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 사진= 부동산인포
분양가 상한제 / 사진= 부동산인포

10월경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가능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최적의 분양시기를 찾느라 고심하는 가운데 예비청약자들은 상한제 시행 전에 분양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이후에 받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8월4주차)부터 9월사이 전국에서 총 3만5970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분양 기준으로 작년 동기(10,962가구)보다 3.1배 많고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2736가구로 전체의 63.2%를 차지한다. 이어 부산 등 지방광역시가 7065가구로 19.6%, 지방도시가 6169가구로 17.2%를 차지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동산시장을 보면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발언을 하면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10월 시행에 가능성엔 대한 혼란이 가중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한제 시행 전에 분양을 하려던 곳들은 이에 따라 일정을 늦출 수도 있어 9월까지 분양시장은 당분간 혼란이 예상 돼 예비청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