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네 편의점’ 진 윤 “폴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땐 머리가 있었다”…25년 간의 기록 전한 기자 간담회 현장
‘김씨네 편의점’ 진 윤 “폴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땐 머리가 있었다”…25년 간의 기록 전한 기자 간담회 현장
  • 승인 2019.08.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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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기자 간담회 현장/사진=서울 드라마 어워즈
‘김씨네 편의점’ 기자 간담회 현장/사진=서울 드라마 어워즈

‘김씨네 편의점’의 진 윤이 폴 선형 리와의 시간을 추억하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오늘(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 파크에서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해외 초청작인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작자 이반 피싼과 배우 진 윤, 폴 선형 리, 안드레아 방이 참석했다. 

이날 진 윤은 아시안이 주인공인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이 흥행하게 된 것에 대해 “역사적인 배경을 먼저 설명 드리면, 많은 사람들이 1965년과 75년 사이에 캐나다로 많이 이민을 왔다”라며 “저도 그런 부모님이 계신 제 2세 교포이고, 지금 아시안들이 스테레오 타입이 아닌 다양한 역을 맡게 된 데에는 그 분들의 정착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그런 부모님들은 저희와 같은 진로(예술계)를 택하는 것에 많은 반대를 하셨지만, 그래도 저희와 같은 선택을 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결과를 낳은 듯 하다”라면서 “폴과 저는 25년 전부터 돈을 받지 않고 연극 배우 생활을 했는데, 지금까지 많은 발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폴을 처음 만났을 때 폴은 머리 카락이 있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폴은 “25kg정도 더 말랐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씨네 편의점’은 한국에서 이민 온 교포인 김씨네 가족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한편, ‘김씨네 편의점’의 세 주인공은 오늘(29일) 밤 11시 35분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을 통해 드라마에 관한 짧은 인터뷰를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