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위안부 일본 옹호 발언에 사퇴 요구 빗발.."아베 정부의 대변인 같은 발언"
자유한국당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위안부 일본 옹호 발언에 사퇴 요구 빗발.."아베 정부의 대변인 같은 발언"
  • 승인 2019.08.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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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를 향한 사퇴 요구가 빗발치며 그가 사과를 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충북 3.1운동 대한민국 100주년 범민위원회가 일본 아베 정부의 위안부 관련 입장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충북 3.1운동 대한민국 100주년 범도민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군수는 가증스런 위선, 반민족적 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키웠다. 

또 민주당 충북도당은 역시 이날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자유한국당 정상혁 보은군수 친일·위안부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정 군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성원 도당 대변인(충북도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외면하고 역사 왜곡에 골몰하는 아베정부의 대변인 같은 발언을 대한민국의 지방정부를 이끄는 수장이 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으로 일궈낸 한국경제의 기적과 도약을 오로지 일본의 덕으로 돌리며 역사와 국민을 욕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정상혁 군수의 한마디, 한마디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한 ‘인격말살’ 발언으로 정상혁 군수의 주장은 할머니들의 한 맺힌 외침을 말살한 아베정부의 주장과 다를 것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숭고한 역사를 폄훼하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국민을 욕보이고 상처 입힌 정상혁 군수는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수장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군수는 지난 26일 울산 남구에서 진행된 이장단 워크숍 특강에서 "일본 사람은 솔직히 한국 사람 이해하지 못한다. 위안부 그거 동남아에 다 했다. 그런데 한국에만 5억불 줬다. 일본 사람들은 한일국교정상화때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사건의 당사자인 정상혁 보은군수는 28일 사과에 나섰다.

정 군수는 "보은군이장협의회 원크숍에서 보은군민이 아베 정권에 대해 잘 안고 규탄하는 데 힘을 모으자는 의미에서 그간의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 사람 만난 얘기도 했다. 본의 아니게 오해를 빚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독립유공자와 가족, 국민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