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딸 의혹’ 관련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뭐 때문에?
검찰, ‘조국 딸 의혹’ 관련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뭐 때문에?
  • 승인 2019.08.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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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사진=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MBN 뉴스 영상 캡처

검찰이 29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부산시청 7층 시장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장학금 논란의 당사자인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전 양산부산대병원장) 선임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장 재직 당시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지도교수로, 6학기 연속 조씨에게 장학금을 건넸다. 

노 원장은 이후 부산시장이 임명권을 가진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했다.

노 원장은 또 지난달 이곳에서 오 시장에게 취임 후 첫 업무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7일에도 부산의료원을 비롯해 공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부산시청 재정혁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오 시장은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