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 검토…청와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 검토…청와대 “납득이 되지 않는다”
  • 승인 2019.08.28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트위터
사진=청와대 트위터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검토 중이다.

이에 청와대는 “국회가 법 위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가 적합한 직무능력과 자질을 갖고 있는 지 검증하는 자리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후보자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능력을 입증해야 할 것이고, 국민들은 청문회를 통해 해당 후보자가 그만큼의 자질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그래서 절차와 기간이 명시된 인사청문회법이 있다”며 “8월 30일이 법정 기한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를 거쳐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9월 2~3일로 정했고, 국민들도 인사청문회를 통해 무엇이 진짜인지, 후보자에게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지 알고자 하는 열망이 워낙 뜨거웠기 때문에 해당 일자에 해당이 안 되는데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이콧 결정을 보류한다고 했지만, 그런 말이 나오는 자체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