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데뷔 사연, “‘파리애마’ 노출? 후회는 없다!”
유혜리 데뷔 사연, “‘파리애마’ 노출? 후회는 없다!”
  • 승인 2011.10.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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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리애마'로 데뷔했던 사연을 고백한 유혜리 ⓒ SBS

[SSTV l 이금준 기자] 배우 유혜리가 데뷔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혜리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CF모델로 활동하던 중 영화 ‘파리애마’로 처음 연기자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유혜리의 데뷔 사연이 얽혀있는 영화 ‘파리애마’는 파리 올로케이션 촬영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 영화 출연을 결심했는데 인기를 끌자 ‘딸기’, ‘앵두’ 시리즈 등 비슷한 류의 영화만 이삼십 편이 들어왔다”며 “‘이걸 다 하고, 떼돈을 벌어?’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혜리는 데뷔 사연과 함께 실비아 크리스텔과 함께 작품을 찍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엠마누엘’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이른바 ‘에로계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배우. 유혜리와는 ‘성애의 침묵’에 함께 출연했다.

그녀는 “‘파리애마’ 이후 실비아 크리스텔과 작품을 하게 됐는데 정말 신기했다”라면서도 “대면을 했는데 기분이 씁쓸했다. 실제로 봤는데 아름다운 모습은 없고 삶에 지쳐 있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혜리는 “나보다 키가 크면서도 하이힐을 신고 까치발을 하고 또 의상을 비공개하고 콘티를 변경하는 등 나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내가 부와 명예를 모두 누렸는데 남은 건 금시계 하나와 아들뿐’이라는 말에 인간적인 애정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혜리는 자신의 노출연기 커리어에 대해 “후회 없다”라고 잘라 말한 뒤 “배우는 끊임없이 나를 벗는 작업인데 배역에 편견이 있다면 프로가 아니다”라고 덧붙여 주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유혜리의 데뷔 사연이 화제를 모은 이날 ‘강심장’에는 붐, 이특, 최란, 개리, 나르샤, 미료, 현진영, 김보미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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