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우리 동네 특공대’ 이정하, 친구의 죽음 마주한 흔들림
2025-11-26 이정은 기자
배우 이정하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UDT: 우리 동네 특공대’ 3, 4화 방송에서 이정하는 친구 명오(조찬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한 박정환의 흔들리는 감정을 침착하지만 깊이 있게 풀어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환은 사건의 단서가 될 토끼 인형이 찍힌 명오의 SNS 영상을 직접 보여주며 추적에 힘을 보탰고, 폭탄에 대해 숨기려는 최강(윤계상), 곽병남(진선규), 이용희(고규필)에게 “친구의 일이니 자세히 말해달라”고 애원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범인을 잡기 위한 장비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정환의 ‘우리 동네 특공대’ 합류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서 어떤 전환점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 집으로 돌아간 정환이 끝내 억눌러왔던 감정이 무너져 깊은 슬픔을 드러내는 순간은 인물의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며 깊은 여운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jelee@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