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지속적으로 새롭게 ‘발견’되는 밴드이고 싶어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올해 두 번의 앨범 발매와 디지털 싱글 발표, 월드투어,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영국 록 밴드 뮤즈(MUSE) 내한공연 오프닝 스테이지에 이르기까지 여러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음악이라는 무한한 궤도를 향해 자유롭게 질주하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가장 강인한 ‘청춘’다운 모습을 담아냈다.
리더 건일은 여섯 멤버의 사운드를 하나로 모으는 일에 관해 “멤버 간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밴드 또한 음악을 떠나 개성 강한 사람들이 모인 하나의 공동체다 보니 어떻게 서로 더 배려하고 오해가 쌓이지 않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늘 중점을 둔다”라고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라는 밴드를 어떻게 소개하고 싶냐는 질문에 정수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밴드. 한 곳에 정착해 있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걸 찾아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밴드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듬 기타 가온은 “느껴지는 것을 오롯이 실현하는 밴드. 지금까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왔고, 장르도 계속 실험해 왔다. 다채로움 자체가 우리 색깔”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드(O.de)는 훗날 어떤 밴드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늘 모두 흰머리가 되는 그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한다. 지금처럼 여섯 명이 똘똘 뭉쳐 재미있게 음악 하는 팀으로 남고 싶다”
준한(Jun Han)은 “꿈과 목표, 희망에 대한 가사를 쓰는 걸 좋아하는데 우리 곡을 듣고 삶의 원동력이 됐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그런 울림을 주는 밴드로 남고 싶다”라고 전했다.
주연은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 눈빛으로 소통할 때 청춘이 강렬하게 살아나는 것 같다. 가끔 우리끼리 놀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멤버들 개성이나 성격, 좋아하는 것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재밌는 에피소드가 끊임없이 일어나서 심심할 틈이 없다. 조율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계속 성장하는 것 같다”라며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jelee@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