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서현진과 첫 호흡... JTBC ‘러브 미’ 캐스팅

2025-11-26     이정은 기자

배우 강채영이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에 합류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19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1·2회 연속 방송으로 첫선을 보이는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메리고라운드컴퍼니

강채영이 연기하는 오원영은 준경(서현진 분)이 새벽마다 맥주를 사는 편의점의 야간 아르바이트생이다. 얼굴을 깊이 가릴 만큼 푹 눌러쓴 야구모자, 최소한의 표정과 말수 등 첫인상부터 무심해 보이는 인물이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주독야경 하는 고단한 일상을 이어가지만 묵묵하게 하루를 버텨내는 성실함을 지닌다. 새벽마다 반복되는 짧은 순간 속에서 원영과 준경이 마주하며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미묘한 연대감은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겉으로는 담담하지만, 누구보다 준경과 닮았기에 아무 말 없이도 준경의 외로움을 알아보는 원영의 존재는 이야기의 또 다른 온기를 더하며 캐릭터 간 관계에 섬세한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jelee@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