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친 이어 亞양궁연맹 명예회장에

2025-11-11     이은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차그룹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명예회장에 올랐다.

정 회장은 지난 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2025 WAA 총회에서 WAA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2005년 WAA 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5차례 임기를 맡으며 아시아 양궁의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국제 교류 확대, 공적개발원조(ODA) 기반 저개발국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양궁의 경쟁력과 위상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정 회장은 WAA 최초의 부자 명예회장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정 회장의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도 1986년부터 1997년까지 WAA 회장을 지냈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40년 동안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 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은현 기자 ehlee@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