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 새 이사장에 이호진 전 회장 선임
2025-11-07 이은현 기자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세화예술문화재단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무보수 비상임이며, 임기는 2년이다.
세화예술문화재단은 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용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고 이선애 여사가 2009년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재단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2·3층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국내외 미술전 및 문화 교류전 개최,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육장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흥국생명 이사로 경영에 참여했고, 1997년 태광산업 및 대한화섭 대표이사 선임됐다. 현재 태광산업 고문과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 이사장을 맡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은현 기자 ehlee@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