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0% 또 동결…올해 경제성장률 0.8→0.9%

2025-08-28     이희원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8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2.5%로 유지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0.25%포인트(p)씩 기준금리를 연속 인하한 뒤, 올해 2월과 5월에도 각각 0.25%p씩 내렸고, 이후 7월에 동결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서울 집값 상승세와 가계부채 불안, 추가경정예산, 미국과의 금리 격차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과 시장은 금통위가 10월쯤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또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0.9%로 제시했다. 지난 5월(0.8%)보다 0.1%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1.6%로 유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희원 기자 hwlee@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