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3기 광수, 연이은 말실수...“발가락 끔찍해”

2024-11-28     이정은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 로맨스가 ‘착각과 오해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다.

27일(수)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순위 데이트 선택’으로 아수라장이 된 ‘솔로나라 23번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진=SBS Plus, ENA

광수는 그토록 원하던 ‘1픽’ 옥순과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옥순에게 “1순위라고 거론한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신기할 정도로 (너에게) 관심 있는 사람이 적더라”고 해 옥순의 심기를 건드렸다.

옥순은 “너는 내 기를 팍 꺾어놨어”라며 서운해 했다. 그럼에도 광수는 “내가 어떻게 해줄 말이 없네”라고 답해 옥순을 더욱 섭섭하게 만들었다.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광수는 “2위로 뽑아줘서 고마워. 나 오늘 (다른 여자들과 대화하러) 나가면 질투할 거야?”라며 여전히 들뜬 마음을 보였다. 옥순은 “나도 네가 데이트 상대라 좋았어”라고 예의 있게 화답했다.

이 말에 감동받은 광수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제작진 앞에서도 한참을 울던 광수는 “같이 해서 좋았다고 하니까 그 사람의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밝혔다.

밤이 되자, 23기는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솔로남들의 ‘1순위’ 선택을 확인하기로 했다. 솔로남들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블록 장미 꽃다발을 들고 7시간 전 선택했던 자신의 ‘1순위’에게 직행했다.

매칭된 솔로남녀는 달빛 아래서 야식을 즐기는 ‘심야의 데이트’에 돌입했다. 광수-옥순은 달빛 아래서 ‘족욕 데이트’를 즐겼다.

평소 요가를 즐기는 옥순은 광수 앞에서 요가 발가락 동작을 선보였다. 그런데 광수는 “(발가락이) 끔찍하네”라고 장난을 쳤다.

나아가 광수는 자전거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여자친구랑 같이 타면 내가 계속 신경 써야 하니까 솔직히 귀찮기도 하다. 자전거 잘 타는 여사친과 타는 게 더 재밌다”라고 ‘마이너스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옥순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데이트 종료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둘 다 사랑받길 원하는 성향 같아서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옥순의 속내를 전혀 모르는 광수는 여전히 ‘온리 옥순’임을 제작진에게 밝혔다.

직후 예고편에서는 영자, 옥순이 연이어 영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옥순과 영수가 가까워지는 듯한 장면이 나왔고, 그런 옥순을 보며 한숨을 쉬는 광수의 모습이 교차돼 ‘솔로나라 23번지’ 로맨스 판도 변화에 대한 관심을 수직 상승시켰다.

‘솔로나라 23번지’의 얽히고설킨 로맨스는 12월 4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