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브라이언 메이, "K팝만의 감성 있어..어린 팬들 환호 새로운 기분"

2020-01-16     박유진 기자
브라이언메이/사진=KBS방송 캡쳐

 

16일 오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 기자간담회가 열렸고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아담 램버트가 참석했다.  

아담은 프레디 머큐리 대신 보컬로 참여하며 지난 2014년 '슈퍼소닉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참석한 후 6년만에 내한했다. 

세 사람은 손가락 하트로 포즈를 취하고 "감사합니다" 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왕족이 된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취재진이 퀸과 아담 램버트에게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케이팝에 대한 질문을 하자 퀸 브라이언 메이는 "케이팝에는 색다른, 그들만의 감성이 있다. 그런 아티스트가 새로운 영향력을 끼치며 활동한다는 건 언제든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앞으로도 탄탄대로를 걸을 거라 예상한다" 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메이는 "전에 한국공연에서 샀던 셀카봉을 잘 썼다" 라고도 밝혔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에 대해 "한국에서 열풍이 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공항에 왔을 때 놀랐다. 어린 팬들이 환호를 해줬는데 그런 함성을 느낀지 오래되어서 새로운 기분을 느꼈다"며 웃었다.  

오는 18일~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퀸의 첫 단독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는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