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주민센터 행패’ 이숙정에 일침… “국회의원 이름 적어내 봐라”
진중권, ‘주민센터 행패’ 이숙정에 일침… “국회의원 이름 적어내 봐라”
  • 승인 2011.02.02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중권 ⓒ KBS

[SSTV l 이금준 기자] 민주노동당 소속 이숙정 성남시 의원의 주민센터 행패 사태가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리는 이숙정 의원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진중권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숙정 의원에게 정의를 행사하는 방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의원에게)종이에 국회의원 299명의 이름을 적어내라고 한다. 그다음 채점을 해서 이름을 못 적어내거나 잘못 적어낸 국회의원의 수만큼 (이 의원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거죠. 그녀의 철학을 배려한 합리적 방안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아울러 진 씨는 “말이 필요 없다. 당에선 제명, 의원직 사퇴, 대국민 사과. 사과는 이럴 때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경기 성남 판교주민센터의 여직원에게 항의하며 가방과 서류뭉치, 그리고 구두를 집어던지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피해자와 성남시민, 국민 여러분에게 사죄한다. 치밀하게 조사하고 엄격하게 책임져 우리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하겠다. 크게 꾸짖어 달라”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진상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 결과에 따라 강력하고도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물의를 일으킨 이 의원은 핸드폰을 정지시키는 등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