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정 “내 이름 몰라?” 행패… 30대 여성 시의원 어땠길래?
이숙정 “내 이름 몰라?” 행패… 30대 여성 시의원 어땠길래?
  • 승인 2011.02.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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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린 이숙정 의원 ⓒ MBC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민주노동당 소속 경기도 성남시 이숙정 의원이 주민센터에서 행패를 부려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이정희 대표가 사죄의 뜻을 밝혔다.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판교 주민센터에서 행패를 부리는 이숙정 의원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 속에서 이 의원은 여직원에게 항의하며 가방과 서류뭉치, 그리고 구두를 집어던지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다.

주민센터 직원 이모씨는 “자기가 누구누구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전화기 상태가 안 좋아서 두 번 정도 다시 물었다”며 “(이 의원이) 계속 욕하고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민노당 대표로서 피해자와 성남시민, 국민 여러분에게 사죄한다. 치밀하게 조사하고 엄격하게 책임져 우리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하겠다. 크게 꾸짖어 달라”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진상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 결과에 따라 강력하고도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물의를 빚고 있는 이숙정 의원은 민주노동당 소속 30대의 초선의원으로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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