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갈비’ 출시… 롯데마트, 구제역 축산농가에 직격탄?
‘통큰갈비’ 출시… 롯데마트, 구제역 축산농가에 직격탄?
  • 승인 2011.0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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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불고기 이미지로 바뀐 '통큰갈비' 기획전 카테고리 ⓒ 롯데마트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에 이어 일명 ‘통큰갈비’를 출시해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부터 주요일간지 등을 통해 ‘2011년 새해, 첫 통큰 가격을 선보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미국산 냉동 LA갈비를 100g당 1,250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일제히 게재했다. 이는 평소보다 50% 가량 인하된 가격이다.

특히 경쟁 업체인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으며 전국 한우협회는 “롯데마트가 미국산 갈비 판매에 앞장서 구제역으로 도탄에 빠진 한우농가를 사면초가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 측은 “오래전에 미국에서 LA식 갈비를 들여오기로 한 것이 공교롭게 국내 구제역 확산시기와 겹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마트는 기획판매를 위해 250t, 약 80만명분에 달하는 갈비를 3개월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의 이미지를 한우 불고기 기획전으로 교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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