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총국 간부 경기도 포격 경고… ‘불안감’ 확산 중
北 정찰총국 간부 경기도 포격 경고… ‘불안감’ 확산 중
  • 승인 2010.12.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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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경기도 포격을 보도한 도쿄신문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한 간부의 북한이 이달 안으로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을 할 것이라는 발언이 전해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은 2일 북한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일어난 직후인 지난달 하순,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한 간부의 “새해가 밝기 전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서해상의 한국 군함에도 큰 타격을 가할 것이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전제로 한 발언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섬이 아닌 한국 본토에 대한 추가 도발의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같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른 북한군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획했던 군사행동이다. 청년대장(김정은)이 더욱 큰 군사 보복으로 계속 타격을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며 “이는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에 깊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2월 신설된 북한의 대남, 해외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기구로 해외정보국을 비롯 작전국, 정찰국 3개의 구성돼 있으며 전방 5개 군단에 각 500~600명 규모의 정찰대대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신문은 소식통과 정찰총국 간부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이 간부가 어떤 상황에서 이런 말을 했는지 소식통은 이런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도 공개하지 않아 보도의 신뢰성 문제를 비롯 이와 관련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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