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훈련 28일부터 서해서 실시… 美 핵항모 ‘조지워싱턴호’ 참여
한미 연합 훈련 28일부터 서해서 실시… 美 핵항모 ‘조지워싱턴호’ 참여
  • 승인 2010.11.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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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워싱턴호 ⓒ SBS 보도화면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미국의 핵항모 조지워싱턴호가 참여하는 한미 연합함대의 합동 군사훈련이 오는 28일부터 서해에서 실시된다.

주한미군은 24일 “조지 워싱턴호 항모강습단은 해상훈련의 일환으로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2시 34분경 연평도 인근에 수십발의 해안포를 발사했으며 이 포격으로 인해 해병대 2명이 숨지고 다수의 군인과 주민들이 부상을 당했다. 아울러 인근 민간 가옥과 산림이 불타 연평도는 화염에 휩싸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한미 연합함대 훈련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하지만 미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지난 23일 발생한 북한의 해안포 도발 이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 훈련을 통해 억제력 강화와 역내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계획했다”며 “양국군의 상호운용성 향상과 한미동맹의 결의를 과시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해군 7함대 소속인 조지워싱턴호는 배수량 9만7000톤의 항공모함으로 갑판 길이 360M, 폭 92M, 높이는 81M다. 또한 이 항모에는 20여대의 FA-18 전폭기와 5대의 E-2C 조기경보기를 비롯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 수백여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조지워싱턴호를 비롯 순양함 카우펜스함, 구축함 샤일로함, 스테담호, 피체랄드함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군에서는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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