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사업 5천억-무상급식 '0' 예산...이인영,"오세훈 시장은 나쁜 독재시장" 맹비난
서울시 홍보사업 5천억-무상급식 '0' 예산...이인영,"오세훈 시장은 나쁜 독재시장" 맹비난
  • 승인 2010.1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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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최고위원 ⓒ 홈페이지

[SSTV | 김동균 기자]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이 서울시의 무상급식 예산 미반영을 거론하며 “오세훈 시장은 나쁜 시장, 독재 시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12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서울시가 내년도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지원용 서해 뱃길사업에 750억원, 한강 예술 섬 사업에 400억원, 아리수 홍보강화 등 시청홍보사업에는 4,963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에는 단 한 푼의 예산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충청북도와 강원도가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서울시는 재정형편을 이유로 무상급식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는 재정자립도가 83%이고 충청북도는 25%, 강원도는 20%”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무상급식 예산의 30%를 분담할 경우 약 7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이는 서울시 전체예산인 약 20조의 0.4%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서울 전지역의 초등학생 무상급식에 드는 예산 가운데 50%인 1162억원을 편성하고 나머지 30%는 서울시가 20%는 25개 구청이 분담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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