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식-정용진 CEO간 트위터 설전… 반말에 구속이력까지 공개
문용식-정용진 CEO간 트위터 설전… 반말에 구속이력까지 공개
  • 승인 2010.10.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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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식 대표와 정용진 부회장의 트위터 설전 중 일부 ⓒ 트위터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나우콤 문용식 대표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인 것이 전해져 화제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8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9일 신문에 게재된 저희 회사 임직원 복지혜택 확대관련 내용입니다”라며 “직원들이 사랑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전진”이라는 글을 남겼다.

문용식 대표는 정 부회장에게 “슈퍼 개점해서 구멍가게 울리는 깃이나 하지 말기를”이라며 “그게 대기업이 할 일이니?”라는 비판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정 부회장은 “나우콤 문용식 대표님이 저에게 보내신 트윗입니다”라며 “마지막 반말하신건 오타겠죠?”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문 대표는 자신의 반말에 대해 “중소기업 입장에서 화가 나서 한 말”이라고 언급하며 “주변 상권은 다 붕괴시키면서 회사 직원 복지만 챙긴다”고 신세계를 더욱 비판했다. 정 부회장은 문 대표의 글을 리트윗(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글을 뿌리는 것)하며 문 대표의 과거 구속 이력까지 언급했다.

두 사람의 논쟁은 대기업의 횡포로 시작돼 좌우 이념 대립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정 부회장은 문 대표를 향해 “아무리 왼쪽에 서계셔도 분노는 좀 줄이라”며 “사회가 멍든다”고 전했고 문 대표는 “사회가 멍드는 것은 소시민의 분노 때문이 아니라 기득권 층의 탐욕과 부패”라고 반박했다.

현재 문 대표는 정 부회장을 향해 “논점을 빠져나가지 말라”며 무엇이 우리사회를 멍들게 하는가에 대해 묻고 있으며 아직 정 부회장의 응답은 없는 상태다.

한편, 네티즌들은 언제쯤 정 부회장의 응답이 올라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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