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땅밟기’에 이어 ‘동화사 땅밟기’… 끝없는 논란
‘봉은사 땅밟기’에 이어 ‘동화사 땅밟기’… 끝없는 논란
  • 승인 2010.10.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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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땅밟기 동영상 ⓒ 해당영상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최근 일부 기독교도들의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동화사 땅밟기’의 영상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를 비롯 블로그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봉은사 땅밟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져나갔다. 영상 속에는 20~30대로 보이는 남녀들이 자신들을 ‘찬양인도자 학교’의 일원임을 밝히며 봉은사 대웅전과 경내 곳곳에서 기도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들의 인터뷰. 그들은 봉은사에 대해 “쓸데없는 우상이 너무 많다”며 “주님을 믿어야할 자리에 너무나 크고 웅장하게 절이 들어와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관련해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의 이름이 들어있는 동영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동화사 땅밟기”로 불리는 이 영상은 지상보살상을 향해 사탄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가스폭발사고, 지하철 참사, 경제 쇠락, 인구 감소, 이혼율 증가, 강력 범죄 증가 등도 대구시에 우상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그들은 ‘초조대장경 복원 사업’에 대해 “대구를 불교의 성지로 만들려고 한다”며 “그것을 빌미로 불교의 포교 활동을 국비로 지원하는 심각한 불교편향의 극치”라고 표현했다. 또한 “이 땅에 사탄 숭배지로 세워진 동화사가 이제는 국민의 세금으로 엄청난 우상 숭배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동화사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화사 땅밟기 영상에 대구의 인구감소, 경제쇠락, 이혼율1위, 지하철 참사 등이 동화사 때문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만큼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법적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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