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 10대 여성, 남성 20명과 ‘무차별 성관계’ 충격
에이즈 감염 10대 여성, 남성 20명과 ‘무차별 성관계’ 충격
  • 승인 2010.10.26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BS 뉴스 화면 캡쳐

[SSTV |김동균 기자]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10대 여성이 감염사실을 숨기고 20여명의 남성들과 ‘무차별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26일 A양(19)을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부터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들로부터 5~10만원씩 받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이 에이즈 보균사실을 알게된 것은 지난 2월이라고. 이후 A양은 가출생활을 하다가 돈이 필요해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양이 남성들에게 피임기구 사용을 권했음에도 대다수 남성들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은 A양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의 감염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에이즈 보균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