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고 홈페이지 ‘코갤공고’로 해킹…“전두환-마재윤 모교라서?”
대구공고 홈페이지 ‘코갤공고’로 해킹…“전두환-마재윤 모교라서?”
  • 승인 2010.10.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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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대구공고 홈페이지 ⓒ 대구공고 홈페이지 캡쳐

[SSTV | 김동균 기자] 대구공업고등학교(이하 대구공고)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유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모교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킹당한 홈페이지를 보면 교명은 ‘DC 코갤공업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메인 화면은 ‘학교에서 뭘 배워’라는 뮤직비디오가 링크됐다. 화면 왼쪽에는 실시간 채팅창까지 배치됐다.

‘DC 코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 인사이드’의 ‘코메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약자.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코갤러(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유저)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구공고의 홈페이지에는 호기심이 발동한 네티즌들이 폭주해 25일 1시 30분 현재 접속마저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대구공고를 졸업한 마재윤은 지난 22일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전 전 대통령은 최근 300만원을 검찰에 납부해 1600억원에 달하는 추징금 시효를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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