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기피 의혹' 속 '이 없어' 군대 못간 사람, 4년 동안 400명?
MC몽, '병역기피 의혹' 속 '이 없어' 군대 못간 사람, 4년 동안 400명?
  • 승인 2010.10.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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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송 의원 ⓒ 김학송 홈페이지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고의 치아발치' 혐의로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MC몽이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치아 결손으로 인해 병역을 감면 받은 이가 지난 4년간 4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4일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치아 저작기능 장애 4~5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올 7월말까지 치아 기능장애를 이유로 재검을 신청해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은 39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최초 신체검사에서는 치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던 현역 입영 대상자였다가 재검을 통해 병역을 감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1, 2급 판정을 받았다가 4급 보충역으로 감면을 받은 경우는 237명, 병역을 면제받은 이는 64명이었다.

김 의원은 “이토록 많은 사람이 3년 만에 멀쩡한 치아가 십여개씩 빠졌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할 수 없다”며 “이들이 재검에서 이가 없다는 이유로 병역을 감면받았을 때 구체적 확인 작업이 없었던 만큼 병무청은 앞으로 멀쩡한 이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는 일이 없도록 확인 작업에 더욱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MC몽은 2004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어금니 1개를 발치하는 등 2006년까지 모두 3개의 생니를 빼내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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