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팔색조’ 문지은, “섹시 말고 다른 매력 많아요”
[SS인터뷰] ‘팔색조’ 문지은, “섹시 말고 다른 매력 많아요”
  • 승인 2010.09.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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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지은 ⓒ 자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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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원세나 기자] 언론이 비추고 있는 가수 문지은이다. 2008년 ‘여우가’ 이후 2년여 만에 컴백한 가수 문지은은 이른바 ‘섹시코드’를 앞세워 화제를 일으키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문지은이 발표한 두 번째 싱글 ‘히비예 히비요’는 유명 작곡가 방시혁이 만든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댄스곡.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펑키한 리듬을 가미해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 이번 곡은 ‘섹시디바’ 문지은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그에 더해진 농염한 ‘흔들려 댄스’와 야릇한 느낌의 ‘수갑춤’은 수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섹시퀸’의 이미지를 더욱 배가시켰다.

섹시, 섹시, 섹시...

컴백무대에 서기 전부터 ‘반라뒤태, 전신망사 스타킹, 비키니 화보’ 등 문지은 관련 검색어가 주요 포털 사이트의 상위권을 휩쓸었다.

“자고 있는데 전화가 빗발치더라고요. 첫 방송을 하기도 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당황스러웠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문지은=섹시. 모든 것이 ‘섹시’로 통하는 것이 어쩌면 부담스럽지 않을까. 기자의 질문에 의외로 그녀는 ‘쏘 쿨~’한 반응을 보였다.

“걱정은 되지만 싫지는 않아요.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이 나쁜건 아니니까요. ‘섹시함’도 내 모습 중 일부거든요. 그러나 그 한 가지만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겁니다.”

   
가수 문지은 ⓒ 자몽엔터테인먼트

공백기, 그리고 ‘제2의 데뷔’

첫 앨범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그녀는 때문에 이번만큼은 욕심을 부렸다. 좋은 곡을 받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문지은을 스쳐간 곳들이 수 백곡. 그러다 만난 곡이 바로 ‘히비예 히비요’였다.

“무슨 뜻이냐고 많이들 물으시는데, 별 뜻은 없어요. ‘얼씨구 절씨구’를 외래어로 표현했다고 할까요? 트렌디하고 감각있는 사운드로 아마 듣기도 편하고 쉽게 따라 부르실 수 있을거에요. 심혈을 기울여 짜낸 안무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 컴백한 문지은은 무대경험이 전혀 없는 생초짜(?) 신인이나 가질법한 각오와 다짐을 전한다.

“당연히 신인이죠. 다시 시작하는 거 맞고요,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신인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맞다고 봐요. 다만 처음에 비해 실수도 많이 줄이고 조금 더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야한다는 부담감은 더 큽니다.”

문지은, 섹시하거나 털털하거나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문지은의 말투, 태도.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뇌쇄적 눈빛과 몸짓은 온데간데 없다. 호탕하고 털털한 모습이 친근감까지 들 정도.

특히, 모든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다이어트’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기자에게 “‘죽어도 안빠져요’는 없다”고 못을 박으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만고불변의 법칙’을 전해주던 그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한 친구이자 동생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다가도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진지해진다.

“매번 최선을 다하지만 무대마다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처음보단 두 번째가, 두 번째 보단 세 번째가 더 나아지고 있는 만큼 완벽해지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죠.”

이어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을 전하는 문지은은 당차고 똑부러진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찾는 것이 숙제인 것 같아요. 지금은 트렌디한 음악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모든 장르의 모든 음악을 잘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러러면 우선 지금 내 포지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겠죠. 늦더라도 천천히 하나씩 완성해 나가려고 합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인터뷰를 위해 문지은을 만나기 전까지 기자가 그녀에게 가지고 있던 느낌은 한마디로 ‘레드’였다. (‘섹시코드’의 선입견이 어느 정도 깔려있는) 정열의 상징이자 강렬한 컬러.

그러나 문지은은 그녀 자신이 말했듯 ‘섹시하기만’하지는 않았다.

때로는 ‘화이트’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때로는 ‘옐로우’의 명랑 쾌활한 모습을 드러내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가수 문지은이 또 다른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며 ‘무지개빛’ 행보를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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