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토크쇼 출연 …어머니 이야기에 눈시울 적셔
이명박 대통령, 토크쇼 출연 …어머니 이야기에 눈시울 적셔
  • 승인 2010.09.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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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동균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토크쇼에 출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KBS 1TV 생방송 토크쇼 `아침마당`에 출연해 어머니 얘기로 눈시울을 적셔 주변을 숙연케 했다.

이날 방송은 '대통령 부부의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김윤옥 여사와 함께 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청와대 생활과 가족 이야기 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훌륭한 어머님을 만나 굉장히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가난을 통해 많이 배웠고 우리 어머님이 행동하시는 것을 보고 많이 배운 것"이라며 자신의 성장과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 어머니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어렸을 적 어머니가 해주셨던 말과 행동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펼쳐가던 이 대통령은 사회자가 ‘어머니에 대한 기억’에 대해 질문하자 이내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울먹이던 이 대통령은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새 옷 한 벌 사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기회가 없었다”며 또 하염없이 눈물을 보였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윤옥 여사도 연신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08년 초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아침마당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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