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녀, 길거리서 염산테러 당해…20대 흑인여성 수배
얼짱녀, 길거리서 염산테러 당해…20대 흑인여성 수배
  • 승인 2010.09.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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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서니 스트로 ⓒ KATU NEWS 캡쳐화면

[SSTV|김동균 기자] 얼굴이 너무 예쁘다는 이유로 염산테러를 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 끔찍한 사건의 주인공인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베서니 스트로는 8월 30일 퇴근 후 새로 산 선글라스를 쓰고 시내를 걷다가 자신에게 다가온 한 여자에게 염산테러를 당했다.

그 여자는 “헤이, 너 너무 예쁘구나. 이것 마셔볼래?”라며 염산이 들어있는 컵을 얼굴을 향해 던졌다.

염산을 얼굴에 정면으로 맞은 스트로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쓰러졌고 바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선글라스 덕분에 다행히 실명하진 않았지만 눈을 제외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스트로는 “마치 심장이 멈춰서는 것 같았다”며 “염산이 스커트 사이로 스며들어 뼛속까지 타들어가는 듯 했다. 그나마 눈을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왜 테러를 당했는지 모르겠다”고 테러 당시를 회상하며 흐느꼈다.

경찰은 스트로를 공격한 용의자가 20대 흑인여성이라고 밝히고 몽타주를 만들어 포틀랜드 전지역에 배포, 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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