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특혜 시비' 유명환 장관 딸 유현선 씨, "자진사퇴 하겠다" 물러서
'취업특혜 시비' 유명환 장관 딸 유현선 씨, "자진사퇴 하겠다" 물러서
  • 승인 2010.09.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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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외교 통상부 장관 ⓒ 외교통상부

[SSTV | 최윤진 인턴기자] ‘특혜취업 시비’에 휘말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유현선 씨가 응시를 취소하고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

유 장관은 3일 오전 외교부 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딸이 외교부 통상전문 계약직에 특별채용돼 특혜 논란이 된 것에 입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에 고용되는 것이 특혜의혹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딸도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공모응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달 통상분야 5급 전문계약직을 선발했는데 총 6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유 장관의 딸이 지난달 31일 최종합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단 한명만 선발하는 특채에서 장관의 딸이 뽑힌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이번 특혜시비와 관련, 민주당 등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유 장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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