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취재중 기자 순직…KNN 손명환 기자
태풍 취재중 기자 순직…KNN 손명환 기자
  • 승인 2010.08.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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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김동균 기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손명환 기자(영상제작팀, 45)가 11일 아침 7시 10분 순직했다.

손 기자는 10일 새벽 6시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 민락어촌계 방파제에서 태풍 뎬무를 취재하던 중 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고 한서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남 산청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난 1996년 KNN의 전신 PSB에 카메라맨으로 입사한 뒤 2001년 카메라 기자에 특별채용됐다. 유가족으로는 부인과 2녀1남이 있다.

사고 전날에는 부산의 바다를 더 알고 싶다며 유일한 아열대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다대포 앞 형제섬 취재를 자원하기도 했다. 사

고인은 사고 당일 숙직 근무 중 태풍 뎬무가 몰려오는 현장을 좀 더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민락동 방파제 현장을 찾았다 사고를 당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아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장례는 부산의료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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