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민간인 불법 사찰 폭로…'쥐코 동영상' 주목
'PD수첩' 민간인 불법 사찰 폭로…'쥐코 동영상' 주목
  • 승인 2010.07.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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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 ⓒ 쥐코 동영상

[SSTV l 김동균 기자] 이른바 '쥐코 동영상'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MBC 'PD 수첩'은 '대한민국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라는 제목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사찰 전모를 공개했다.

전직 은행원 김종익 씨는 2008년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쥐코 동영상'을 블로그에 스크랩 했다가 공직윤리지원관실로부터 사찰 받았다고 밝혔다.

'쥐코 동영상'은 자신을 미국 LA에서 유학중인 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만든 동영상이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촛불집회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들을 담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씨는 이 동영상을 블로그에 게재한 이유로 회사대표직 사임과 주식 이전을 강요받았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으로 떠났다.

'PD수첩' 제작진은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 측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능한 일인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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