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백두산, 4~5년내 폭발할 것"…아이슬란드 훨씬 심각
기상청 "백두산, 4~5년내 폭발할 것"…아이슬란드 훨씬 심각
  • 승인 2010.06.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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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 포털사이트

[SSTV l 김동균 기자]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이 제기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16일 기상청이 주최한 '백두산 화산 위기와 대응' 세미나에서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중국 화산학자들의 견해를 전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2014∼2015년에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며 "상세한 관측 자료를 입수할 수 없어 정확히 언제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가까운 장래에 백두산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두산이 분화할 경우 최근 세계적인 항공대란을 초래한 아이슬란드 화산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상부에 20억t의 물을 담은 백두산이 분화하면 이보다 훨씬 심각한 화산폭발이 일어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남북 공동연구나 한국 중국 일본 등의 국제협력을 통해 분화 시기와 규모를 예측해 피해를 줄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4월 아이슬란드 남쪽 에이야프얄라요쿨에서 화산 폭발이 발생해 항공기 운항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세계적인 항공대란을 초래하며 주변국까지 피해가 전달된 바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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