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프로게이머, 영구제명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프로게이머, 영구제명
  • 승인 2010.06.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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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의 사과글 ⓒ 미니홈피

[SSTV | 김동균 기자] 프로게이머 문성진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과 관련,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해 다시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연루된 프로게이머 11명이 영구제명 당했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프로게이머 불법 베팅 승부조작’과 관련해 4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프로게이머 마모씨, 원모씨 등 11명을 영구제명하고 협회 포상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와 관련 문성진은 앞서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죄송합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절 아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네요"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정말 이점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고, 용서를 구하지도 않겠습니다”며 “5월 31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마치 현실을 도망가는듯이 군대를 가게됐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이 다시 한 번 떠들썩해지자 문성진은 해당 사과문을 삭제했으나 네티즌들은 승부조작사건에 가담한 선수들에 대해 비난을 퍼붓고 있으며 연루된 명단들을 퍼나르고 있다.

한편 프로게이머 11명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진행된 공식리그 및 이벤트 대회 경기에서 브로커와 연계, 승부조작에 참여했다.

협회의 이번 결정으로 11명의 프로게이머들은 한국 e스포츠에서 영구제명은 물론 이제껏 시상한 모든 포상을 박탈당하게 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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