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北 김정일 위원장, 마이바흐 타고 이동
'방중' 北 김정일 위원장, 마이바흐 타고 이동
  • 승인 2010.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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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 공식 홈페이지

[SSTV l 김동균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68) 북한 국방위원장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최고급 승용차인 마이바흐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 일행은 3일 오전 6시께 17량짜리 특별 열차를 이용해 북한과 중국 접경지인 단둥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차 목적지인 다롄으로 장소를 옮겼다.

일행은 마이바흐 1대를 비롯한 고급세단 10여대, 미니버스와 경호차량 등 40여대의 차량에 나눠 타 움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최고급 승용차인 마이바흐를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이 이 차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300km 전후다.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 정도. 김 위원장이 방중시 승용차로 장거리 이동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행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다롄에 도착, 중심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인 푸리화 호텔로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약 227평에 달하는 신관 내 총통방에서 숙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이바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배우 배용준 등의 차로 잘 알려져 있다. 2004년 국내 수입돼 50여대가 판매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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