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조장풍’, ‘손 the guest’보다 육체적으로 더 힘들었다” (인터뷰)
김동욱 “‘조장풍’, ‘손 the guest’보다 육체적으로 더 힘들었다” (인터뷰)
  • 승인 2019.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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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주연 배우 김동욱/사진=키이스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주연 배우 김동욱/사진=키이스트

 

‘조장풍’ 주연 배우 김동욱이 촬영을 하면서 겪은 체력적인 고충을 전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주연 배우 김동욱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풍자 코미디 드라마. 극중 김동욱은 7급 공무원 근로감독관 조진갑 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김동욱은 전작 ‘손 the guest’(손 더 게스트) 종영 이후 쉴 틈 없이 ‘조장풍’의 촬영을 이어갔던 바. 이와 관련해 그는 “힘들다. 이제 쉬어야할 것 같다. 스쿠버다이빙을 못 갔다. 이번에는 꼭 가고 싶다”라며 “차기작으로 뭘 할지는 모른다. 쉬는 기간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공백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것에 대해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일부러 쉬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 하고 싶은 작품이 생기는 것도 행복이고 계속 작품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지 않나”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손 the guest’에서 영매 윤화평 역으로 힘들었던 촬영을 강행했던 김동욱은 종영 당시 인터뷰에서 “밝고, 맑고, 깨끗한데서 촬영하고 싶다. 우스갯소리로 ‘난 이제 서울에서만 찍을 거다’ ‘에어컨 잘 나오는 데서만 찍을 거다’ 그런 농담도 했었다”라고 털어놨던 바. 그럼에도 ‘조장풍’을 통해 또 다시 액션 등 강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구나 싶더라”라며 웃었다.

또한 ‘손 the guest’와 ‘조장풍’ 중 어느 쪽이 더 힘들었냐고 묻자 “‘손 the guest’와 ‘조장풍’의 힘듦은 다른 느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는 ‘조장풍’이 더 힘들었다. ‘손 the guest’때 힘들었던 게 쌓여서 더 그런 것도 있다”라며 “‘손 the guest’가 정서적으로 더 힘들었다면 ‘조장풍’은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힘든 걸 알고 시작했는데도 힘들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