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실종자 사망, 오보 아니다!…가족들 아픔 고려해 삭제"
OBS "실종자 사망, 오보 아니다!…가족들 아픔 고려해 삭제"
  • 승인 2010.04.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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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뉴스 방송 ⓒ 방송 캡쳐

[SSTV|김동균 기자] OBS(경인TV)가 천안함 침몰로 사망자의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한데 대해 "오보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OBS는 31일 천안함 실종자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전하고 하루만에 홈페이지에서 삭제해 오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OBS는 1일 "보도를 삭제한 것은 오보가 아니라 실종자 가족들이 겪을 아픔을 고려해 자진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진 OBS 보도본부장은 "신뢰할 수 있는 취재원으로부터 소스를 받고 여러 단계의 취재를 거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보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방부 부인 뒤 취재원에게 다시 확인했지만 정정해 달라는 요구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오보라는 게 최종 판명되면 주저없이 사과방송을 하고 정정보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OBS는 이날 밤 속보를 통해 “천안함 폭발 사고로 실종된 46명의 승조원 중 시신 4구가 발견됐다”며 “천안함 함미를 수색하면서 승조원 4명의 시신을 발견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OBS는 “앞서 해난구조대는 오늘 새벽 바닷속 45m에 빠져 있는 천안함 함미에 접근해 출입문을 확보했고 구조대는 출입문 주변을 탐색하면서 4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확한 시신 발견 위치와 인양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군은 오늘 오후 5시쯤 시신 인양을 대비해 후송 준비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OBS 보도는 초조하게 구조소식을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가해 뉴스를 본 실종자 가족 1명이 실신, 응급치료를 받기도 했다.

보도를 접한 가족들은 즉시 국방부와 해군2함대 측에 확인했고 국방부는 “시신이 발견된 바 없고 명백한 오보”라고 대응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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