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4명 사망으로 발견!" OBS, 천안함 '오보 논란'…일파만파
"실종자 4명 사망으로 발견!" OBS, 천안함 '오보 논란'…일파만파
  • 승인 2010.04.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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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뉴스 방송 ⓒ 방송 캡쳐

[SSTV|김지연 인턴기자] OBS(경인TV)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오보 논란에 휩싸였다.

OBS는 31일 밤 “천안함 실종자 46명 중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직후 국방부가 이를 적극 부인하는 등 또 다시 오보 파문이 일었다.

OBS는 이날 밤 속보를 통해 “천안함 폭발 사고로 실종된 46명의 승조원 중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천안함 함미를 수색하면서 승조원 4명의 시신을 발견된 것으로 안다”고 밝힌 해군 관계자의 주장을 전했다.

OBS는 “앞서 해난구조대는 오늘 새벽 바닷속 45m에 빠져 있는 천안함 함미에 접근해 출입문을 확보했고 구조대는 출입문 주변을 탐색하면서 4구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확한 시신 발견 위치와 인양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군은 오늘 오후 5시쯤 시신 인양을 대비해 후송 준비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OBS 보도는 초조하게 구조소식을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가해 뉴스를 본 실종자 가족 1명이 실신, 응급치료를 받기도 했다.

보도를 접한 가족들은 즉시 국방부와 해군2함대 측에 확인했고 국방부는 “시신이 발견된 바 없고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OBS는 1일 새벽 관련 뉴스 동영상과 뉴스를 삭제했으나 인터넷상에는 뉴스 동영상이 나돌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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