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 연아 고소 문화부, 네티즌 맹비난에 공식 입장 '해명'
회피 연아 고소 문화부, 네티즌 맹비난에 공식 입장 '해명'
  • 승인 2010.03.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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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 연아' ⓒ 영상 캡쳐

[SSTV | 김동균 기자] '회피 연아' 동영상 제작 네티즌을 고소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네티즌들의 맹비난이 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고소 행위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보도자료에서 "문제의 동영상은 KBS 뉴스에 실제 방송된 것이 아니라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프레임을 조작하고 속도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왜곡 조작된 것"이라며 동영상 속에서 "공인인 유인촌 장관이 국민영웅 김연아씨를 성추행하려는 듯한 의도를 가진 것처럼 설명을 붙여, 악의적 명예훼손을 의도해 개인의 장난으로 생각하고 용인할 수는 없었다"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명백한 왜곡 조작으로 개인과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잘못된 인터넷 문화를 바로 잡고, 보다 품격 있는 인터넷 문화로 변화되기 위해 경종을 울릴 필요"에 의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문화부는 동영상과 관련 "수차에 걸쳐 언론에 설명한 바 있으나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동영상과 관련된 공식 해명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도 털어놨다.

문화부는 또한 기존 유인촌 장관 관련 패러디 동영상에 대해 "심지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정도로 심한 것도 있다"고 토로하면서 이번 '회피 연아' 동영상은 "패러디나 유머 수준이 아니라 왜곡 조작된 것을 사실처럼 포장하여 배포하였기에 기존의 패러디 하고는 다른 문제"임도 아울러 밝혔다.

한편, 문화부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회피 연아' 동영상은 문화부의 고소행위를 맹비난 하고 나선 네티즌들에 의해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화부 공식입장 전문-

‘회피 연아 동영상’ 왜곡 조작 배포자 수사 의뢰와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입장

이른바 ‘회피 연아 동영상’ 관련 문화부가 수사의뢰한 것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문제가 된 동영상은 KBS 뉴스에 실제 방송된 것이 아니라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프레임을 조작하고 속도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왜곡 조작한 것입니다. 또한 문제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배포하면서 공인인 유인촌 장관이 국민영웅 김연아씨를 성추행하려는 듯한 의도를 가진 것처럼 설명을 붙여, 악의적 명예훼손을 의도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의도적, 조직적으로 인터넷에 확산시키는 사람들이 있어 이를 개인의 장난으로 생각하고 용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2. 이에 문화부는 명백한 왜곡 조작으로 개인과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잘못된 인터넷 문화를 바로 잡고, 보다 품격 있는 인터넷 문화로 변화되기 위해 경종을 울릴 필요를 느꼈습니다.

3. 또한 문제의 동영상이 처음 유포되기 시작했을 때 수차에 걸쳐 언론에 설명한 바 있으나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에 문제의 동영상을 계속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국민들에게 사실관계를 명확하기 알리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명예훼손을 한 당사자에 대한 처벌에 대하여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숙고하여 결정할 예정입니다.

4. 인터넷에 문화부 장관에 대한 많은 패러디가 올라 있습니다. 심지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정도로 심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이 패러디 또는 조작임을 분명히 알기 때문에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동영상 조작은 패러디나 유머 수준이 아니라 왜곡 조작된 것을 사실처럼 포장하여 배포하였기에 기존의 패러디 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5. 이번 고소 조치로 인해 악의적으로 왜곡 조작하여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소수의 불량 누리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품격 있는 인터넷 문화가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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