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10대, 잇따른 상식밖 '졸업식 뒤풀이'
'막장' 10대, 잇따른 상식밖 '졸업식 뒤풀이'
  • 승인 2010.02.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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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 ⓒ 블로그

[SSTV|김동균 기자] 10대들의 '막장 행동'이 점점 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 성매매 강요 여학생 알몸 폭행'부터 '노숙자 폭행'에 이르기까지 10대들의 무차별한 폭력 행위들이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던진 가운데 이번에는 중학생들의 '막장' 중학교 졸업식 뒤풀이가 연이어져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오전 한 인터넷 사이트에 경기도 고양 지역에 위치한 한 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졸업식을 마친 뒤 전라 상태로 뒤풀이를 하는 사진 10여 장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의 사진 속 학생들은 대낮에 아파트 주변에서 알몸으로 앉아있거나 중요 부위만 가린 채 담 아래 서있는 모습, 속옷을 벗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일부 사진에는 중요 부위조차 가려져 있지 않고 ,학생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인터넷상에서 학생의 실명이 거론되는 등 낯 뜨거운 댓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해당 장면 ⓒ 동영상 캡쳐

지난 5일에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말로만 듣던 요즘 졸업식'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한 중학교의 졸업식 직후 찍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동영상에는 남녀 중학생들이 한 여학생을 둘러싸고 집단으로 괴롭히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영상 속에 담긴 이 중학생들의 행동은 한 여학생의 교복과 속옷을 강제로 벗기고 이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가히 충격적이다. 피해 여학생은 필사적으로 옷을 뺏기지 않으려 하고 있다.

심지어 집단의 무리 중 한명은 피해 여학생의 머리에 케첩을 뿌린다. 영상에는 피해 여학생이 속옷만 입은 채 어디론가 피신하는 장면까지 담겨 있다.

골목에서 학생들이 소란을 피우자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이 집 베란다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해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동영상은 결국 논란 끝에 경찰의 조사속에 2명이 입건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연이어진 중학생들의 '막장식' 졸업생 뒤풀이에 네티즌들의 걱정어린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생각이 있는 아이들이냐", "처벌해야 한다. 무서워서 아이들 학교 보내겠느냐" 등 분노를 참지 못하며 경찰 수사를 촉구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제대로 된 정신이 있는거냐. 걱정이다", "차라리 졸업식을 없애라" 등 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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