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강기갑 의원 ⓒ KBS&SSTV

[SSTV | 김동균 기자]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창당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KBS '개그콘서트'의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하 남보원)을 패러디해 화제다.

강기갑 의원은 지난 30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창당 10주년 기념식 및 2010 승리 문화제에서 '개그콘서트'의 '남보원'을 패러디한 '서민인권보장위원회'(이하 서보원)를 선보였다.

'남보원'의 핵심 인물인 박성호는 강기갑 의원을 패러디 한 분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역으로 강기갑 의원이 박성호를 패러디 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낸 것. 개그맨 황현희의 역할은 최형권 최고위원이 맡았으며, 최효종은 오병윤 사무총장이 패러디했다.

이날 강기갑 의원은 “서민들 다 내쫓을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 힘들어 못살겠습니다. 괜히 투표했어. 괜히 뽑아줬어. 부자 돈은 안받는대. 서민들 돈이 더 좋대. 어떡해~ 나 어떡해~”, “네가 쓰면 신용카드 내가 쓰면 대출카드, 떡볶이 먹는다고 부자가 서민 되냐” 등 서민 생활고를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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