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홈페이지 ⓒ 국세청 사이트

[SSTV｜김동균 기자] 국세청 사이트가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인 7만 명을 넘어서면서 다운되는 등 접속량 초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국세청은 15일 '연말전산 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통해 소득공제 증빙자료 공개에 나섰다. 제공 자료로는 보험료와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장기주택저당차입금, 주택임차차입금), 주택 마련전축, 개인연금저축, 연금저축, 퇴직연금,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등이다.

연말정산자료를 조회하려면 공인 인증서가 있어야 가능하며 부양 가족의 자료를 조회시 해당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부양가족은 세무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및 팩스를 통해 인터넷에서 동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의 경우 동의 절차 없이 부모인 근로자가 조회 가능하다.

한편, 이날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15일 오전부터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 가까스로 로그인을 했다가도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시간이 길어져 자동 로그아웃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접속자가 몰리는 상황에서 보안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사이트 서비스가 그야말로 '먹통'인 상황.

네티즌들은 “이렇게 될 줄 몰랐나? 아예 로그인도 못했다”, "사이트 폭주를 예비했어야 했다", "서버량을 더 늘려야지"라며 이용 불편을 토로했다.

연말정산 관련 문의사항은 126번으로 전화해 상담 가능하며 회사 실무자의 경우 맨투맨 상담 홈페이지(www.yesone.go.kr/call)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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