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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 ⓒ MBN 뉴스캡쳐(구글) | ||
[SSTV｜김동균 기자] 아이티 강진으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1명으로 추산됐다.
외교통상부는 14일 “아이티 강진으로 붕괴한 카리브호텔의 투숙객이었던 한국인 강모(59세)씨 등 한국인 3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씨 일행은 애초에 4명으로 알려졌으나 확인결과 3명으로 통역원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호텔을 무사히 빠져나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베트남에서 의류업을 하는 교민 구 모씨와 박 모씨가 아이티에 출장 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지만 확인 결과 이들도 현재 무사히 도미니카로 이동 중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아이티에 체류 중인 한국인 70여명 중 현지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교민 서 모씨만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는 재외동포영사 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현지 대책반장으로 최원석 주 도미니카 영사를 아이티 현지에 파견했다.
한편, 국제적십자연맹은 이번 아이티 지진으로 최대 300만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사망자 수에 대해서는 수백명에서 10만명 이상까지 추정되고 있다. 피해 규모가 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급히 항공모함과 2천명의 군병력을 파견했다.
영국도 구조인력과 구조장비를 파견했으며 프랑스와 캐나다, 벨기에, 멕시코, 베네수엘라, 대만 등도 구호팀 파견을 약속한 상태다. 유럽 연합은 300만 유로, 독일은 100만 유로, 브라질은 10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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