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8년만에 구제역 젖소 발생
경기도 포천, 8년만에 구제역 젖소 발생
  • 승인 2010.0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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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SBS뉴스

[SSTV|김동균 기자] 경기도 포천의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증세를 보이는 젖소들이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창수면 추동리의 한 모씨가 기르는 젖소 185마리 중 구제역 증세를 보이는 9마리의 젖소들이 발견됐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확인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동물에 걸리는 1종 법정 전염병으로 치사률이 최고 55%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해당 축사와 주변에 소독 작업이 실시 됐으며 외부인의 출입 통제 및 인근 도로의 차량 이동을 막고 방역 작업을 벌였다.

지난 2002년 5월 경기도 용인과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무려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대처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구제역 청정국으로 지정했으나 이번 구제역 발병으로 축산물 수출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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