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를 믹서기에 갈아? 충격 영상에 네티즌 '경악'
햄스터를 믹서기에 갈아? 충격 영상에 네티즌 '경악'
  • 승인 2009.12.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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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에 담긴 햄스터 ⓒ 동영상 중

[SSTV|김동균 기자] 믹서기에 햄스터를 넣고 갈아 죽인 끔찍한 동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사람이라는 것에 더 놀랐다”며 충격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물사랑실천협회 측이 동영상 게시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고 고소함에 따라 게시자 추적에 나섰다. 지난달 초 한 인터넷 게시판에 '햄스터 인생 퇴갤(갤러리에서 퇴장당한다는 뜻의 인터넷 축약어)'이라는 제목으로 한 동영상이 게재됐는데 해당 동영상에는 믹서기에 흰색 햄스터를 넣고 갈아 죽이는 잔혹한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

동물사랑실천협회 측은 “고의적으로 학대하고 살해한 것도 모자라 자랑인 양 동영상을 올렸다”고 분노하며 “동영상을 찍고 또 유포한 사람을 찾아 반드시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살인까지 이어질 수 있다. 누가 찍었는지 밝혀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정신 이상자가 분명하다”, “연쇄 살인범들도 어린 시절 동물 살해를 즐겼다고 한다, 미래의 범죄자다”, “너무 끔찍하다”, “행위 자체도 잔인한데 인터넷에 올린 것이 더 이해되지 않는다”며 경악했다.

한편, 경찰은 경위 파악 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지를 판단할 전망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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