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팔색조' 우이경 "다른데 보지 마세요, '나만봐' 주세요"
[SS인터뷰] '팔색조' 우이경 "다른데 보지 마세요, '나만봐' 주세요"
  • 승인 2009.10.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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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경 ⓒ SSTV

[SSTV|이진 기자] 이름도 이미지메이킹의 한 부분이 된지 오래인 가요계.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이름을 짓기에 여념이 없는 가요계에는 때문인지 가명 없는 가수가 드물다. 그래서 신인 가수 우이경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던진 질문, "본명이세요?".

이에 그는 "우.이.경. 성도 이름도 흔하지 않은 이름 아닌가?"라고 되묻고는 "그런 내 이름이 너무 좋다"며 "그래서 본명 그대로 쓰기로 했고 회사 측에서도 마음에 들어 했다. 다른 이름 이야기는 나온 적 없다"고 막힘없이 답했다.

프로필 사진보다 앳된 인상을 가진 우이경은 어깨를 드러낸 파란 미니드레스를 입고 한껏 여성미를 풍기며 나타났다. 그러나 인터뷰를 시작하자 질문마다 또박또박 당차게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그에게서 여러가지 다양한 이미지가 느껴졌다.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신인가수 우이경을 만나보자.

# "당당함이 좋다" 우이경

작은 체구에 깜찍한 외모의 우이경을 보며 가요계 대세인 '걸그룹' 데뷔 가능성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기자의 질문에 우이경은 정식 데뷔 전 '타이푼'의 객원 멤버로 투입됐던 일을 이야기하며 “타이푼 객원 멤버로 잠시 그룹 활동을 했고 짧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다른 걸그룹으로 데뷔할 수도 있었겠지만 대학에서 보컬을 전공했던 만큼 솔로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우이경은 “보컬 전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노래에 대해선 지고 싶지 않는 그런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가창력에 자신감을 비쳤다.

허스키 보이스를 가진 우이경은 “사실 댄스곡에 안 어울리는 목소리라고도 생각한다”고 고백하며 “타이틀곡 '나만봐'의 가사만 본다면 왠지 귀엽게 불러야 할 것 같지만 개성을 살려 파워풀하게 불렸다”고 타이틀곡 '나만봐'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제 미니앨범 'Look at me'의 타이틀곡 '나만봐'는 일렉트로닉하우스풍의 트랜디한 사운드로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에요. 하루쯤은 패셔니스타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남자들의 시선을 독차지하고 싶어 하는 요즘 여자들의 심리를 담은 노래죠.”

가사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우이경은 “공감한다. 원래 성격도 내성적이지 않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건 모든 여자들의 바람인 것 같고 나 역시 당당한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부를 때 재미있었고 공감도 간다”고 웃음 지었다.

   
우이경 ⓒ SSTV

# '변신이 기대되는 그녀' 우이경

특이할만한 사실 하나. 매 앨범 트렌드를 주도하는 패션과 스타일로 화제가 됐던 가수 엄정화의 스탭진들이 우이경을 위해 뭉쳤다. 이같은 사실은 벌써부터 그에게 호재가 되고 있다.

우이경은 “엄정화 선배의 스탭들이 도와주게 됐는데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메이크업에서 의상, 헤어 모두 매 무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같은 스타일이 단 한 번도 없고 청순한 모습에서 섹시한 모습, 터프한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첫 데뷔인 만큼 일관된 아이템을 밀고가야 하는 것 아닐까? 우려가 앞섰다. 이에 대해 우이경은 “통일되는 게 없어서 각인되지 않을 까봐 걱정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가진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이경의 데뷔 앨범은 일렉트로닉 댄스곡 '나만봐'와 친구와 연인 사이의 설레임과 안타까움을 표현한 '2% 부족한 사이', 우이경이 직접 가사를 쓴 슬픈 발라드곡 '잊어볼게.. 잊게해줘.. 잊어줄게..' 등 총 7가지 트랙으로 구성됐다. 때로는 파워풀하게, 때로은 귀엽게, 때로는 애절한 목소리로 호소하는 우이경의 수록곡을 들어보면 완전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듯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이 놀랍다.

“그러더라고요,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특히 제가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곡 '잊어볼게.. 잊게해줘.. 잊어줄게..'를 들은 분들이 다른 곡과는 느낌이 완전 다르다고 그러는데 발라드 곡을 부르는 방법이 다르다 보니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여러 느낌을 드릴 수 있다니 저야 감사하죠.”

# 우이경 "무대는 내 행복"

어릴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게 좋았다는 우이경은 말하는 걸 좋아해서 아나운서도 되고 싶었고 나서는 걸 좋아해서 여군을 꿈꾸기도 했단다. 그러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다고.

호원대 실용음악과 입학 후 교수이자 유명 작곡가 김형석의 눈에 띄어 가창력을 인정받은 우이경은 정식 데뷔 전에 드라마 '스타일', '내조의 여왕', '新 현모양처' OST에 참여했고 그 일을 계기로 현 소속사에 발탁됐다. 지난 15일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우이경은 “무대에 섰다는 자체가 행복한 일 인 것 같다. 기다림 끝에 데뷔 무대에 섰을 땐 정말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의 귀중함을 잘 아는 만큼 “늘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는 생각으로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우이경이 무지개 같은 다양한 빛깔로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 본다. [사진 이새롬 기자, 영상 조성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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