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나라당 진성호부터 빼라" 일침
진중권, "한나라당 진성호부터 빼라" 일침
  • 승인 2009.10.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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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 KBS

[SSTV | 김태룡 기자] 진보 성향의 시사평론가 진중권 중앙대 전 교수가 방송인 김구라의 퇴출을 촉구한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2일 낮 12시 43분 자신의 블로그에 '한나라당, 저런 분 좀 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진성호 의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진씨는 "이제 국민이 방안에서 보는 오란 프로그램에 누가 나오느냐 조차도 여당의원이 좌지우지하는 세상이 됐나 보다. 오락 프로그램에 누가 나올지는 어디까지나 시청자가 결정할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 빼고 누구를 넣을까? 차라리 진성호 의원이 한번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의 심판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그 방송은 가능하면 공개 생방송으로 했으면 좋겠다. 아마 생방송 사상 최초로 출연자의 머리 위로 돌세례가 퍼부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진씨는 "싸움은 너희들끼리 하고, 연예인들은 좀 그냥 놔둬라"라며 "문제는 한나라당이다. 아무리 당의 수준이 허접하다고는 하나, 명색이 집권여당, 어떻게 이런 분에게 공천을 주나? 그 분이야말로 퇴출 1순위 의원 아닌가"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앞서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막말 방송 자제를 촉구하며 김구라가 막말을 일삼은 KBS 2TV '스타골든벨' 방송을 내보냈다.

진 의원은 "지금 저 장면은 케이블 심야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주로 보는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현행 방송법상 막말하는 연예인의 출연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방송사는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라며 "욕설한 연예인은 출연에서 좀 빼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비속어, 은어, 반말 등을 내보낸 지상파 심야오락프로그램들을 상대로 권고 조치를 내렸으며 김구라씨의 위반 횟수는 회당 42.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윤종신이 32.8건, 최양락이 21.5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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