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SM 출신' 천재 드러머 신태권 "열정은 신인가수"
[SS인터뷰] 'SM 출신' 천재 드러머 신태권 "열정은 신인가수"
  • 승인 2009.10.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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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권 ⓒ SSTV

[SSTV|이진 기자] 신태권? 얼핏 생소한 그의 이름에 신인가수를 떠올렸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는 그에 대해 여러가지 프로필과 많은 양의 정보를 내놓았다.

인터뷰 당일 처음 만나게 된 '신인 아닌 신인' 가수 신태권은 카메라 셔터 앞에서는 수줍음을 떨쳐내지 못하면서도 음악 이야기에서는 뮤지션 '포스'를 내뿜는 묘한 관록을 발산했다.

예상을 뒤 엎는 게 가수 신태권의 특기일까? 12일 정식 발매된 신태권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해피엔딩'은 흔히 생각하는 '행복한 결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별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말이었다.

"제목만 보면 굉장히 행복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가사는 슬픈 이별 노래에요. 그런데 이별 이야기의 가사와는 반대로 음악 템포는 국내에서는 거의 최초로 생각되는데 BPM200이 넘는 빠른 속도로 표현한 곡이죠. 중간에는 과격한 랩코어 부분도 있구요. 음악팬들이 기존에 들어 본 적 없었던 새로운 락 음악일 겁니다"

그가 콕 짚은 것처럼 락 느낌의 경쾌한 곡 '해피엔딩'의 매력 포인트는 '랩코어' 부분인 속사포 랩퍼 아웃사이더의 랩 피처링 부분이다. “같은 소속사이기도 한 아웃사이더의 음악을 듣다가 하이톤의 쏘는 듯한 목소리에 반해 (랩 피처링을) 부탁하게 됐다”는 신태권은 “원래 MC스나이퍼의 랩 피처링이 예정돼 있었는데 아웃사이더로 바꿨다”며 “역대로 MC스나이퍼의 랩 피처링을 거절한 가수는 처음일 것”이라고 MC스나이퍼에겐 조금 미안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신태권 ⓒ SSTV

신태권은 98년, H.O.T와 S.E.S 등 톱아이돌을 만들어낸 SM엔터테인먼트에 스카웃 돼 '배드보이 써클'이라는 락 밴드 아이돌로 데뷔했다. 하지만 소위 '대박'을 터뜨리지 못하고 해체의 수순을 밟아야 했다. 분명 아픈 과거일 텐데.

"펑크 밴드였는데, 펑크의 기본 마인드와 정신이 '반항'에서 비롯된 만큼 소속사 측에 대한 반항적인 면이 있었어요. 심지어는 앨범 1번 트랙이 소속사를 욕하는 내용이기도했죠.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지금과 같은 대형 기획사가 아니었고요, 더군다나 라이브를 주로 하는 락 밴드를 길러내는 데는 솔직히 당시 소속사가 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솔직한 그의 대답에 힘을 얻어 다른 질문도 던져봤다. 펑크에 힙합, 락 음악 등 비주류 음악들을 고집해온 그가 최근 가요계에 불고 있는 아이돌 걸그룹 열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쓴 소리를 예상했지만 그의 대답은 달랐다.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뗀 신태권은 “유럽 풍 일렉트로닉 이나 하우스 풍 음악이 대세인데 그런 느낌의 곡에는 걸그룹의 목소리가 어울린다"고 설명하며 "나도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다. 카라와 에프엑스를 좋아한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번 앨범이 장례식처럼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다(웃음). 그러나 음악을 계속 할 것이고 제작자든 프로듀서든 여러 형태로 가요계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신태권은 “후배 양성에 있어서는 힙합이나 락 등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 장르를 넘나들 것”이라고 털어놨다.

소속된 회사에서 걸그룹을 준비 중인데 신태권이 직접 맡아 진행 중인 것을 기자에게 살짝 귀띔하기도.

본인의 음악을 팬들과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후배 양성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신태권에게 꿈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뮤지션으로 남고 싶은지 물어봤다. 신태권은 “방송 사운드로 전하기 힘든 라이브용 밴드음악을 하고 있는 만큼 현장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을 알리며 “시대의 유행에 따라가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음악을 추구했던 뮤지션으로 남고싶다”고 '음악인'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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