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코치 ⓒ 삼성라이온즈 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삼성 라이온스의 한대화 수석 코치가 한화 이글스 김인식 감독의 뒤를 이어 신임 감독으로 임명됐다.

24일 한화는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김인식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한대화 삼성코치를 감독으로 내정했다. 이경재 사장은 “몇 명의 후보들 중 한 코치가 팀의 재정비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6년간 감독으로 활약해온 김인식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 및 준우승 등 국가에 공헌한 것을 높이 사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인식 감독은 “한 경기가 남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고문 위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김태균의 부상 등 악재가 겹쳐 팀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얻었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 1군 수석 코치로 활약해온 한대화 코치는 1983년 OB 베어스로 입단해 해태타이거즈, LG 트윈스, 쌍방울 레이더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해왔으며 은퇴 후 동국대학교 야구팀 감독을 거쳐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 삼성 라이온즈 1군 수석 코치를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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