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장진영 사망…2009년 쏟아지는 '비보들'
'꽃다운' 장진영 사망…2009년 쏟아지는 '비보들'
  • 승인 2009.09.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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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진영 ⓒ 영화 '국화꽃 향기' 중

[SSTV|이진 기자] 비밀을 간직한 듯 한 청초함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미까지 팔색조 같은 연기로 대한민국 여배우의 자존심을 지켜오던 배우 장진영이 1일 오후 4시 3분, 3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2009년 유난히 많은 별들이 떨어졌다. 팬들은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로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톱배우 장진영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 것. 위암 판정에도 사랑을 놓지 않았던 연인 김모씨의 사랑과 팬들의 열렬한 격려 속에서 삶의 의지를 불태웠던 故 장진영은 지난해 9월 암 판정 이후 약 11개월 간 치열하게 투병해 왔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지난달 18일에는 민주화의 산 증인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병으로 서거해 국민들을 애통케 했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국민장을 치룬지 3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졌던 것. 이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조전과 조문단을 보내는 등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지난달 4일에는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가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故 조오련 씨는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이 되는 내년에 대한해협 횡단 3차 도전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수영계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 됐다. 새 가정을 꾸린지 몇 개월 되지 않아 고인이 세상을 떠나자 고인의 부인이었던 이씨는 음독 자살을 시도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폐암 투병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중견배우 여운계가 향년 69세로 5월 23일 타계했으며 3월 7일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지도를 높여가던 신인 배우 장자연이 자택에서 자살했다. 인터넷 얼짱으로 인기를 얻었던 신인 배우 우승연도 4월 27일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09년 2월 16일에는 한국 가톨릭의 대표자였던 김수환 추기경이 향년 87세로 선종했다. 죽는 순간까지 '장기기증'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종교와 국경을 넘은 조문행렬은 교황장이 치러진 20일까지 북새통을 이루었다.

한편, 지난 6월 25일에는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이 자택에서 세상을 떠나 전 세계 음악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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